[닥터&클리닉] 코막힘, 만성화되기 전 골든타임이 중요한 이유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7.30 10:37 | 최종 수정 2020.08.01 09:28 의견 1

30일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삼성점 오윤석 원장(오른쪽)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자료=삼성드림이비인후과 삼성점)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삼성점=오윤석 원장] 코는 인체에 산소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흡 기관이다. 호흡 외에도 먼지나 세균 등 유해한 물질을 거르는 필터의 역할도 하며 호흡을 통해 들어온 차갑거나 더운 공기는 부비강을 거쳐 체내의 온도와 비슷하게 만드는 온도 조절장치로 인체에 꼭 필요한 기관이다.

집먼지 진드기나 털, 꽃가루 등 알러지 또는 온도 변화에 따라 코막힘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일시적인 감기 탓으로 생각해 방치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코막힘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만성적인 비염이나 다양한 코 질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막힘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수면증 무호흡증, 안면통 등이 지속되는 경우와 함께 만성화돼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채기나 콧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친다면 축농증 및 중이염, 부비동염, 수면장애 등 다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막힘 증상으로 동반되는 다양한 합병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비강세척 및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심하면 코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 경우일 수 있어 코막힘수술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코막힘수술의 경우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해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비중격이 휘어지거나 비밸브가 협착되는 등의 구조직인 문제가 있다면 이를 바르게 교정한다. 수술 시 잇몸을 절개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이 발달하면서 보다 정밀한 코막힘수술이 가능해졌으며 코막힘 수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이 가능해 환자의 부담이 줄어 들었다.

사람마다 코의 구조가 다르고 보유한 코 질환과 기능적인 문제가 달라 적절한 코막힘수술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면밀히 상담을 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막힘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충분한 휴식, 수면을 취하면서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증상이 있다면 내원해 진단을 받아 만성화되기 전에 미리 대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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