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1-3구역 재개발 유찰..현장설명회에 HDC현대산업개발 단독 참여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28 16:03 의견 0
서울 양천구 신정재정비촉진지구 제1구역 3지구 일대 (사진=이혜선 기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두번의 시공사 계약 해지를 겪으며 세번째 시공사 찾기에 나선 서울 양천구 신정재정비촉진지구 제1구역 3지구(신정1-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됐다.

28일 신정1-3구역 조합 등에 따르면 이날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만 참여하며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조만간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신정1-3구역 조합은 벽산건설을 시공사로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이후 벽산건설이 워크아웃을 겪으면서 계약을 해지했다. 2017년 서해건설과 계약을 체결했으나 사업 진척이 더뎌 결국 새 시공사 찾기에 나섰다.

이번 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여러 건설사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현장설명회에 한곳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신정1-3구역 재개발 사업은 양천구 신월2동 606-17 일원을 지하 2층~지상 24층 이하 규모의 아파트 4개 동 211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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