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컬, 부산의 로컬 스타트업 알티비피얼라이언스와 업무협약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7.21 10:20 의견 0
지난 15일 김혁주 비로컬 주식회사 대표(왼쪽)와 김철우 알티비피얼라이언스㈜ 대표가 부산 영도 봉산마을의 빈집을 재생한 리빙랩 공간 '비탈'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양 사)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비로컬 주식회사와 알티비피얼라이언스㈜는 최근 로컬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와 로컬크리에이터 분야의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두 회사에 따르면 각각 서울과 부산에 소재한 로컬 스타트업인 이들은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140개 팀에 속한 대표적인 로컬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비로컬 주식회사는 로컬 트렌드를 주제로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생산해 웹진 '비로컬'을 통해 미디어 아카이빙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교육과 컨설팅, 로컬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알티비피얼라이언스㈜는 부산 영도의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서 주목받은 로컬크리에이터이다. ‘일·여가·주거’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활용해 대안적 삶을 위한 공간과 콘텐츠를 제안하고 있다. 

이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 해 7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과 부산의 신규 로컬크리에이터와 로컬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네트워킹과 협업 비즈니스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비로컬 주식회사 김혁주 대표는 “부산의 대표 로컬크리에이터 알티비피얼라언스㈜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비로컬이 갖고 있는 콘텐츠 개발역량, 교육·컨설팅 역량과 도시재생 영역에서도 활동하는 알티비피얼라언스㈜의 지역재생 노하우의 상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티비피얼라이언스㈜ 김철우 대표도 “이번 협약체결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로컬씬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닌 로컬크리에이터간 협업으로, 서로의 활동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간 다양한 정체성의 상호존중, 콘텐츠 교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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