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서울특별시장(葬) 반대 목소리↑..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 36만명 육박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11 10:19 의견 2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자료=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3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은 만 하루째인 현재 35만9531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박원순씨의 사망으로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못한 채 종결됐지만 떡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 하나"고 재 반문했다. 끝으로 해당 청원인은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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