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록 사운드에 녹아든 뱀파이어 뮤지컬..'블러디 사일런스' 내달 15일 개막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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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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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 캐스팅. (자료=컨텐츠원)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강렬한 록 사운드를 예고하는 작품이 온다. 뱀파이어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가 오는 8월 15일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한다.
작품은 신예 작가 정호윤과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의 음악감독 엄다해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개발했다.
이후 2019년 창의인재동반사업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에 선정돼 큰 호평을 받아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 이후에도 이대웅 연출과의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보완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약 1여 년의 개발 기간을 통해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사후지원의 도움을 받아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블러디 사일런스>는 어둡고 미스터리하게 그려지던 뱀파이어 이야기를 비틀어 만든 작품이다. 서울체고 사격부 만년 2등인 ‘류진’은 우연한 계기로 한눈에 반할만한 꽃미모의 뱀파이어 ‘준홍’과 구마사제 ‘헌식’을 만나게 된다.
이후 ‘류진’, ‘준홍’, 헌식’이 전략적 동맹을 맺고 뱀파이어 숙주인 ‘생제르맹’의 저주로부터 ‘준홍’을 구하기위한 결투를 준비한다. 전략적 동반자들과 ‘생제르맹’의 대립과 전투의 과정들을 발칙하고 발랄하게 풀어내어 기존의 뱀파이어 이야기와는 다른 색다른 코믹함과 신선함을 줄 예정이다.
4인조 라이브밴드는 블루스 락, 발라드 락, 락앤롤 등 강렬한 사운드로 재기발랄한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어 준다. 또한 뱀파이어와 그를 쫓는 구마사제의 대결을 그리는 만큼 오르간, 하프시코드, 벨소리와 장엄함을 더하는 파이프오르간 소리까지 더해져 웅장하고 음악 또한 락 사운드의 강렬하고 경쾌한 넘버들로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를 함께했던 배우들도 정식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만년 2등인 고등학생 사격 선수로 ‘준홍’, ‘헌식’을 만나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 인물인 ‘류진’역은 ‘박란주’와 ‘김이후’가 맡았다. 존재감 없는 소년이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매력적인 뱀파이어가 되는 ‘준홍’ 역에는 배우 ‘유현석’, ‘황민수’, ‘임진섭’이 캐스팅됐다.
배우 ‘윤석원’과 ‘양승리’가 보여줄 구마사제 ‘헌식’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자신을 거둬준 베네딕토 신부의 유지를 이어 뱀파이어 헌터가 되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피의 대업을 이루기위해 ‘류진’, ‘준홍’, ‘헌식’과 대립하는 뱀파이어 ‘생제르맹’ 역에는 배우 ‘박한근’과 ‘조훈’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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