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강도경·박정석 국회서 스타 한판..조승래 의원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행사에서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7.07 11:43 | 최종 수정 2020.07.07 11:45 의견 0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에서 국회의원들과 게임 대전을 펼치는 임요환(왼쪽부터), 박정석, 강도경.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1세대 프로게이머 임요환, 강도경, 박정석이 국회를 찾아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 대전을 펼친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의 의미를 더하기 위함이다.

조승래 의원실은 8일 오전 10시 국회 제2세미나실 및 제2로비에서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 창립총회’를 연다.

해당 포럼은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는다. 이외에 정청래 의원이 고문을, 장경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는다. 본 포럼은 21대 국회에 다시 의원으로 돌아온 정청래 의원이 제안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은 첫 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양환 정책본부장의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의 이해’라는 강연으로 연다.

강연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포럼 참석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 보는 게임시연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 게임시연회는 대한민국게임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과 이동섭·김세연 의원 및 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게임학회·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대표를 맡아 게임 분야 진흥을 위해 활동한 단체다. 제21대 국회에서도 새롭게 발족해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 이번 행사도 대한민국게임포럼에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 정청래·장경태·김남국 의원 등이 테란의 황제 임요환, 강도경, 박정석, 홍승표 전 프로게이머들과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조승래 의원은 전 연예인게임단 부단장이자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아내인 김가연 씨와 카트라이더 PC게임과 5종의 모바일 게임 시연에 참여한다.

조승래 포럼 대표의원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한류의 중심”이라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럼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홍준표, 권성동, 도종환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내빈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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