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호도움' 토트넘은 셰필드에 1-3 완패..EPL 154경기 출장, 박지성과 동률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03 08:17 의견 0
손흥민 (자료=토트넘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손흥민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완패하며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추가골을 내줬고 경기 막판 또 한 골을 내주며 0-3까지 밀렸다. 후반 45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1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손흥민으로서는 지난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승점 45점에 머물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첼시(54점)와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 출장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54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뛴 박지성의 기록과 동일하다. 한 경기만 더 뛰면 이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서게 된다. 한국인 선수 EPL 최다 출장 기록은 187경기를 뛴 기성용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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