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에 배달로봇 서비스 적용..'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 체결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02 18:05 의견 0
포레나에 적용된 실내 배달로봇. (자료=한화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한화건설이 포레나에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 '포레나'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는 공동현관까지 배달된 음식을 로봇에 전달하면 자율주행기능을 통해 주문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축 공동주택 최초로 '포레나 영등포'에 적용된다.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21년 2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배달로봇은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을 선택한다.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동선을 결정하고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한화건설은 배달로봇이 이동할 수 있도록 턱의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로봇에 포레나 원패스키를 탑재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주문하는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배달로봇 서비스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배달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포레나 상품에 대한 경험이 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신규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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