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정재홍 사망..손목 수술 앞두고 심정지, 의료사고 의혹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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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23:56 | 최종 수정 2019.09.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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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나이츠 정재홍 선수 (자료=SK나이츠 공식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SK나이츠 가드 정재홍(33)이 심정지로 사망했다.
SK 구단은 3일 “정재홍 선수가 밤 10시 40분경 갑작스런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SK 구단에 따르면 정재홍은 최근 손목 부상을 입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4일 수술할 예정이었으나 3일 저녁 식사 후 갑작스러운 심정지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송도고-동국대 출신 가드 정재홍은 2008~2009시즌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2013 시즌 오리온, 2013~2014 두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5~2016시즌 오리온스로 돌아와 팀 우승을 이끌었다. 2016-2017시즌 종료 후에는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 SK와 계약했다. 2017~2018시즌 SK의 우승에 일조했다.
정재홍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SK 구단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네티즌 또한 당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반응과 "의료사고 아니냐" "입원중에 심정지가 온건가요" "조용제 부작용 아닌가"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다. 발인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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