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 학습권 보장"..취임 2주년 청사진 밝혀

"정책 예측성과 지속성, 안정성 확보"

이근항 기자 승인 2020.07.02 13:25 의견 0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교육의 비젼을 제시하는 모습(자료=경기도교육청)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개방과 존중, 협력과 협동, 공유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교육이 학생과 학교, 나아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방촌홀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교자치,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학생 중심·현장 중심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혁신교육을 확대·심화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했다”고 그간 성과를 제시했다.

또 “학교 상황과 특성을 바탕으로 결정한 내용을 2주 만에 함께 준비해 지금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등교 수업을 병행하면서 학교방역까지 애쓰고 계시는 현장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온 학생, 교사,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온라인 수업 시대를 확실히 만들어갈 것이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은 모두 살려 변화될 학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개방과 존중, 협력과 협동, 공유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교육이 학생과 학교, 나아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 이제 학생들이 시민교육을 직접 구성하고 계획해서 지역사회에서 손과 발로 실천함으로써 성숙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제시하는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2년 6월 광교 남부청사에서 스마트 오피스 시대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민선4기의 후반부 2년 동안 추진할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경기교육공동체가 함께 수립함으로써 정책 예측성과 지속성, 안정성 확보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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