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게임의 역사가 된 엔씨 '리니지M'..서비스 3주년 역사는 계속된다!

김택진 CCO 서비스 3주년 맞아 마스터서버 공개
리니지M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 운영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6.30 10:33 | 최종 수정 2020.06.30 13:59 의견 0
서비스 3주년을 맞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 '리니지M' (자료=엔씨소프트)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리니지의 신화는 계속된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모바일 대표작 ‘리니지M’이 지난 6월 21일자로 서비스 3주년을 맞았다.

PC 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시작된 엔씨의 게임계 신화가 모바일에서도 리니지로 이어지고 있다. 그 신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 ‘리니지M’은 어떤 게임

리니지M은 PC MMORPG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2017년 6월 21일 출시된 리니지M은 시작부터 한국 모바일게임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17년 4월 12일 시작한 사전예약은 8시간 여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14일 만에 300만을 달성했다. 6월 18일 종료 시점에는 550만을 기록했다.

사전예약의 분위기는 정식 서비스에도 바로 이어졌다. 리니지M은 출시 첫 날 게임 이용자수가 210만 명, 일 매출 107억 원의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정식 출시 이후 12일 만인 7월 2일에는 누적 가입자가 700만에 이르렀고 일 매출이 130억 원을 기록했다. 웬만한 PC 온라인게임 월 매출을 하루 만에 달성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양대 오픈 마켓을 석권한 리니지M은 2년 5개월 동안 여전히 최고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리니지M의 경쟁력은 신선한 콘텐츠와 안정적인 운영

수명이 짧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리니지M이 3년간 최상위권의 인기를 꾸준하게 얻어 온 것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 때문이다.

서비스 3년 동안 대규모 업데이트 20회 이상, 매주 진행하는 정규 패치를 150회 이상 진행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M에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클래스를 추가했다. 이는 기존 클래스 간에 존재했던 우열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며 리니지M의 핵심인 PvP(이용자 간 대전)와 대규모 전투에 활기를 불어 넣어 이용자들이 더욱 뜨겁게 리니지M을 즐길 수 있게됐다. 최근에는 요정과 마법사 클래스에 스킬을 추가하고 능력치를 대폭 상향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리니지M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눈에 띈는 부분이다. 같은 월드에 속한 10개 서버의 이용자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던전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는 ‘무너지는 섬’과 최대 1000명의 이용자가 공격과 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월드 진영전’ 등이 그 예이다.

안정적인 운영은 엔씨의 최대 강점이다. 엔씨는 지난 16일 기준 ‘운영정책 위반 계정들에 대한 게임 이용제한 안내’를 100차까지 공지했다. 작업장이나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하는 계정을 제재하며 올린 게시물이다. 3년 동안 게재한 계정 수는 800만 개에 달한다. 오랜 시간 동안 MMORPG를 서비스하며 쌓은 노하우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이자 CCO가 리니지M의 마스터 서버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자료=엔씨소프트) 

■‘하나의 서버’로 마스터 서버 공개

엔씨는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콘퍼런스 ‘TRINITY(트리니티)에서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직접 나서 “하나의 세계만이 존재하던 21년 전 최초의 리니지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마스터 서버’를 소개하는 등 리니지M의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마스터 서버는 전 서버의 이용자가 만나 대결하거나 협력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마스터 서버 콘텐츠는 ▲아덴 공성전 ▲영웅들의 땅 ▲마스터 레이드 등 3종이다. 3종의 콘텐츠는 3주년 업데이트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 새로운 업데이트도 관심

리니지M은 7월 8일부터 3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이용자는 신규 클래스 ‘광전사’와 함께 신서버 ‘기르타스’를 즐길 수 있다. ‘TJ의 쿠폰’도 공개한다. 이용자는 ‘TJ의 3주년 감사 선물 상자’를 상점에서 아데나(게임 내 재화)로 구매해 ‘TJ의 쿠폰’ 3종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제공되는 3종 쿠폰은 각각 ▲무기/방어구 등 일반 장비 복구권 ▲변신/마법인형 카드 재합성권 ▲상점 장비 복구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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