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여론조사, '잘함' 53%..강원·제주선 '잘못함'이 55%로 나타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29 15:44 의견 0
문재인 대통령 (자료=청와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8주년 특집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53%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셈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도 43.4%에 달했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3.6%로 조사됐다.

잘하고 있다는 답변을 세분해보면 '매우 잘함'이 35.9%, 잘하는 편이 17.1%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한다는 답변은 '매우 잘못함'과 '잘못하는 편'이 각각 30.0%와 13.4%로 조사됐다.

지역별 편하는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잘함'이 73.4%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잘함'이 39.8%로 가장 낮았다. 반면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잘못함'이 55.5%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잘못함'이 23.8%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잘함'이 65.5%로 가장 높았다. 반면 18세에서 29세까지는 '잘함'이 46.4%로 가장 낮았다. '잘못함'은 30대에서 가장 5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함'이 50.2%로 '잘함(44.2%)'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잘모름은 5.5%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51.9%가 '잘함'으로 답변해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는 56.3%가 '잘못함'으로 응답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개헌으로 권력구조 개편이 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제도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꼽혔다. 4년 중임제는 응답자의 43.3%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이어 현행 5년단임제(22.6%), 이원집정부제(15.5%), 의원내각제(5.9%) 등으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2.7%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조원씨앤아이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를 통한 방식이었고 유선 141명, 무선 866명 등이다.

이번조사는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3%, 조사기간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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