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기업 해외수출 돕는다..중기중앙회, 내달 10일까지 온라인 상담회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6.28 18:10 의견 0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중기중앙회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소·부·장 분야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소부장 분야의 수출 상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기부에서 선정한 소부장 강소기업 11개사를 비롯해 소부장 스타트업 5개사 등 국내기업 3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소부장 강국인 독일과 중국·베트남 등 60~80개의 해외바이어 기업도 참여한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기업은 지난해 중기부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선정했다. 기초화학·디스플레이·전기전자·자동차 분야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소부장 강소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추천한 독일 글로벌 전문기업들과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과 독일 기업들의 기술협력과 소부장 분야의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해외판로 개척 노력이 필요하다" 며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소부장 강국 글로벌 대표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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