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민정 유력 후계자와 보광그룹 홍정환 약혼..고모 홍라희 등 삼성가 출동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8 12:57 | 최종 수정 2020.06.28 13:00 의견 0
아모레 서민정 관련 이미지 (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보광그룹 홍정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보광그룹, 홍정환 등이 급상승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아모레 장녀 서민정과 보광그룹 홍정환이 약혼을 하면서 관련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큰 딸인 민정(29)과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인 정환(35)이 27일 오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서민정은 한 방송사에서 아들이 없는 아모레의 유력 후계자로 소개된 바 있다. 홍정환은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주사 BGF 지분을 0.52% 보유하고 있다.

홍석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따라서 홍정환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고종사촌 간이다.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부부 등이 함께했다. 

이날 약혼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고 바로 전날에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불기소할 것을 검찰에 권고해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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