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카이·유연석·규현·나현우..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전체 캐스팅 공개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6.23 09:01 | 최종 수정 2020.06.24 07:36 의견 0
'베르테르' 캐스팅 (자료=CJ ENM)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20주년으로 돌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인물로 롯데와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베르테르’ 역에 앞서 공개한 엄기준,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가 무대에 오른다. 

‘베르테르’의 해바라기 같은 순애보 사랑을 받는 ‘롯데’ 역은 김예원과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롯데’의 약혼자이자 이성적인 사고와 행동방식을 지닌 ‘알베르트’ 역은 이상현, 박은석이 맡았다. 

‘베르테르’의 사랑을 안타까워하며 그의 곁에서 조언을 하는 펍의 여주인 ‘오르카’ 역에 뮤지컬 배우 김현숙과 최나래가 확정됐다. 또한 낭만적인 정원사로 남몰래 미망인이 된 안주인을 연모하는 ‘카인즈’ 역은 송유택과 임준혁이 분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베르테르>는 지난 시즌 <베르테르>보다 더 진한 사랑의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배르테르에서 사랑받았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로 최적의 캐스팅을 갖췄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원작이다. 20년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올해 선보이는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조광화를 비롯해 초연부터 섬세하고 풍성한 선율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구소영 협력 연출 겸 음악감독,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의 안무를 맡았던 노지현 안무가까지 국내 최고의 창작진 함께한다.
 
오는 8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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