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 5G, 가격 대폭 인상 불가피"..獨 매체, '스냅드래곤865 채택' 예상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19 16:00 | 최종 수정 2020.06.19 16:05 의견 0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오는 8월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 5G와 노트20의 가격대가 이전 모델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해외에서 나왔다.

독일 IT전문매체 노트북체크는 18일(현지시각) "8월 출시 예정인 Z플립 5G에 기존 퀄컴 스냅드래돈 855+ 대신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냅드래곤은 퀄컴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장착하는 모바일 SoC(시스템 온 칩)이다. 

스냅드래곤 865는 성능에서 855+보다 개선된 제품이다. 이에 따라 Z플립 5G는 기존 LTE 제품 대비 약 30% 개선된 성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평이다.

다만 노트북체크는 "기존 Z플립과 폴더블폰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은 스냅드래곤 865를 채택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Z플립은 아마존 기준 1065유로(약 144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폴드는 약 1500유로(약 203만원)다. 하지만 노트북체크는 "새 제품은 모델에 따라 2000유로(약 271만원)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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