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 앵커 '수구꼴통'발언 "조장관 후보자같은 아버지無"는 청년에..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5 02:59 | 최종 수정 2019.08.25 12:51 의견 4

변상욱 앵커가 자유한국당 집회(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하자 그를 "수꼴"이라고 표현해 네티즌 주목을 받았다. '수꼴'은 좌파가 우파를 비난할 때 쓰는 단어로, '수구(守舊)꼴통'의 줄임말이다.

변상욱 앵커 수꼴 발언.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이미지. (자료=변상욱 앵커 SNS 캡처)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며 자유한국당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의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는 말을 인용한 후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2시 45분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같은 변상욱 앵커 발언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청년을 수꼴이라고 하며 그의 아버지를 비난하다니.." "한 방송사 앵커가 저렇게 편향된 시각을 자신의 SNS에 밝혀도 되나" "변상욱 앵커는 조국 후보자, 여당 편인가 보네" "나도 변상욱 앵커 편이다" 등으로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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