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AR기술 첫 콜라보..뮤지컬 모차르트, LG유플러스 증강현실로 만난다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6.15 14:24 의견 0
U+AR 자료 화면 (자료=EMK뮤지컬컴퍼니·LG 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뮤지컬 ‘모차르트!’ 배우들을 AR(증강현실) 콘텐츠로 만날 수 있게 됐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16일부터 LG유플러스 A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뮤지컬 ‘모차르트!’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배우들의 개별 AR 포토 스티커과 함께 작품의 주요 넘버들을 감상할 수 있는 AR 뮤지컬 오르골 영상으로 구성돼 이목을 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확산이 맞물리면서 실감형 콘텐츠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한 AR 콜라보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16일부터 공개를 앞둔 U+AR 콘텐츠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천재 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가 참여했다. 또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의 김소향, 모차르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의 신영숙, 김소현 마지막으로 모차르트의 분신이자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 역의 이시목까지.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U+AR 콘텐츠는 바로 눈 앞에서 다양한 각도로 감상할 수 있는 3D입체 AR 콘텐츠로 ‘모차르트!’의 배우들과 사진을 찍거나 노래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난 예술가의 아내라’까지 뮤지컬 ‘모차르트!’의 하이라이트 넘버로 구성된 AR 뮤지컬 오르골 영상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10주년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줄 전망이다.

해당 콘텐츠는 ‘U+AR’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개막일인 16일부터 공연 종료일까지 세종문회회관 대극장 객석 2층 캐릭터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스캔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모차르트 역의 김준수와 박은태의 AR콘텐츠는 ‘모차르트!’ 관람객에게만 증정되는 포토카드를 통해서만 체험이 가능하다.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6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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