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조국 지지 "조국 무너뜨려 문재인 타격? 자한당과 싸워이겨라"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1 18:10 | 최종 수정 2019.08.22 10:24 의견 38

공지영 작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조국딸 논란 등 의혹들을 일축하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공지영 조국 지지 글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료=공지영 사회관계망서비스, 청와대)

공지영 작가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공지영 작가는 “상황이 꼬이고 100가지가 충돌할 때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하면 좋겠다.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청산 검찰개혁 절절했고 (나는)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를 지지했으니까. 문프께서 그걸 함께할 사람으로 조국이 적임자라 하시니까. 나는 문프께 이 모든 권리를 양도해드렸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테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공지영 작가는 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다른 글에서는 조국 딸 부정입학 의혹을 해명했다. 공지영 작가는 “각 학교별 전형만 뒤져봐도 나오는 걸 아무 소리나 해놓고 이제 뒤늦게 팩트가 나오고 있다. 그럴 듯한 카더라 통신에 평소 존경하던 내 페친들조차 동요하는 건 지난 세월 그만큼 부패와 거짓에 속았다는 반증이다”고 조국 딸 논란을 일축했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조국 후보자에게 향하는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한 분노도 표출했다. 공지영 작가는 “정말 화나는 게 선한 사람들-독립운동가 배출한-웅동학원, 빚더미 아버지 학교에 건설해주고 돈 못 받다가 파산한 동생, 아이 상처 안 주려고 이혼 숨긴 전 제수, 경조사비 모아 학생들 작게 장학금 준 의대 교수 등은 파렴치 위선자로 몰려 방어에 급급해야 하고 온갖 적폐의 원조인 자한당(자유한국당)들이 마치 정의의 이름인 척 단죄하려 든다는 것이다”고 발언했다. 이어 공지영 작가는 “이 싸움은 촛불의 의미까지 포함된 정말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19일에는 “자한당의 전략은 조국을 주저앉혀 문재인 정부에 결정타를 안기겠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지영 작가는 "문재인 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전제하고 그 실패의 주범을 조국에게 씌우겠다는 것이다. 조국을 무너뜨리면 문재인 정권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조국을 밟고 내년 총선에서 다시 일어서 정권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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