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년농업인4-H연합회, 자체 생산한 감자 등 농산물 기부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6.10 16:39 의견 0

10일 박일호 밀양시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하남읍 백산마을의 공동학습포에서 생산한 감자(추백감자) 30박스와 농산물을 기부한 밀양시 청년농업인4-H연합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밀양시)


[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10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 청년농업인 4-H연합회가 하남읍 백산마을의 공동학습포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감자(추백감자) 30박스와 4-H회원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200만원 상당)을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소속 밀양시 기초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올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공동학습포 생산물(감자)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계층을 돕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에는 밀양시4-H본부도 동참해 사회복지기관에서 제일 필요로 하는 농산물도 함께 준비해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밀양시4-H회의 코로나19 관련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청년4-H회와 본부4-H회는 3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도윤태 청년농업인4-H연합회장은 “회원 모두가 기부행사를 통해 힘든 시기 필요로 한 곳에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에 더 열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밀양시 청년농업인4-H연합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4-H회 청년농부가 하나되어 4-H 정신 아래 실천하고 배우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밀양시 농업을 이끌어나가는 젊은 미래세대의 핵심으로서 앞으로도 지․덕․노․체의 4-H정신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