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딸, 미모는 '연예인급' VS 공부는 '낙제'.."신상털기는 그만"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19 20:12 | 최종 수정 2019.08.20 09:35 의견 12

조국 딸이 '장학금 의혹'을 받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 "학교성적은 낙제지만 미모는 연예인급"이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국 딸 미모가 눈길을 모았다. 사진은 조국 (자료=청와대)


19일 커뮤니티 사이트 'MLB파크'에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딸 진짜 미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는 조국 딸 사진 2장이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조국 딸 조모씨 사진은 2장으로, 얼굴 사진과 운동복을 입은 모습이다. 조국 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아버지 조국 닮아 연예인급 미모" "국회의원 유승민 딸과 막상막하. 정치인들 딸은 이렇게 모두 예쁜가요" "그런데 공부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조국 딸 사진은 삭제됐다.

이날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도 '조국 딸 A씨'라 불리는 사진이 게재된 뒤 무단 유포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조국 딸에 대한 과도한 신상털기 같다"고 말했다. 

이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조국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 낙제, 유급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지도 교수 재량으로 장학금 12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게다가 해당 지도 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으로 취임한 것을 두고 '영전(더 높은 직위나 자리로 옮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조국 후보자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조국 청문회는 여야가 논의했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3당 간사 회동을 갖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날짜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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