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는 없었다..위안부 쉼터 소장 숨진 채 발견, 경찰 부검 예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07 12:34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 등에 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마포 소재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A 씨의 지인으로부터 “갑자기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경 경기 파주시 파주읍의 한 아파트 4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다. A 씨의 주거지다. 경찰은 이곳 화장실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관련 조사를 진행하면서 8일 시신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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