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통제 앞두고 전국 청약 열기 더 뜨거워져..다음 주 1만9393가구 분양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6.06 13:41 의견 0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청약 규제와 분양가 통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주에는 전국 33개 단지에서 총 1만9393가구(일반분양 1만202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광주 북구 문흥동 '더샵광주포레스트', 전남 여수시 웅천동 '여수웅천캐슬스타(오피스텔)'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는 전용면적 49∼118㎡ 총 330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9∼107㎡ 98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849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10분 거리인 더블역세권으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한남나들목을 통해 서울 도심 내 이동과 수도권 인근 도시로 이동하기 좋다. 또 신동초·중, 경원중, 현대고 등 명문학군과 반포동 학원가가 가깝고, 도보 10분 거리에 잠원한강공원이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인천 서구 백석동에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40층, 전용면적 59~241㎡, 총 480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주변에 백석중, 백석고 등이 가깝다. 종로엠스쿨,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단지 내 교육 특화프로그램과 삼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컨시어지 기업인 '돕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주민들에게 가족중심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15개 사업장에서 오픈을 준비 중이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쌍용더플래티넘종로구기동(도시형생활주택)',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힐스테이트여의도파인루체(오피스텔)',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롯데캐슬골드센트럴'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내달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오는 8월부터는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서울 외 지역도 세자릿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고 청약 당첨 가점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규제가 본격화하면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청약 시장이 과열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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