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양천구청이 관내 코로나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한 소식을 전했다. (자료=양천구청 블로그)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탁구장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집단발생했다.

양천구청은 6일 오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42번부터 51번까지 1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9명은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목2동 목동탁구클럽, 신월7동 스마일탁구장·양천탁구클럽 등 관내 탁구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의 확진자들은 각각 목2동, 목3동, 목5동, 신월7동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2번부터 44번까지 그리고 46번부터 49번까지 등 7명의 확진자들은 탁구장을 방문했다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45번 확진자는 44번 확진자의 아내다. 50번 확진자는 양천탁구클럽을 방문했다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번 확진자의 동거인이다. 51번 확진자는 인천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인 41번 확진자의 동거인이다. 51번 확진자만 10대로 나머지 9명은 모두 50대부터 70대까지의 연령대다.

한편 양천구청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목동탁구클럽 방문자와 지난달 30일 스마일탁구장과 양천탁구클럽 방문자들에게 증상과 관계없이 양천구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