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싱가포르서 입지 굳혀..1000억원 규모 전력 케이블 재차 수주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05 09:35 의견 0
경기 안양시 LS전선 본사 (자료=LS전선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LS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수주했다고 5일 전했다. 

이번 주수로 LS전선은 2021년 말까지 싱가포르 전역에 송전(HV)·배전(LV) 케이블 약 400km를 공급하게 됐다. 이는 서울에서 전주간 왕복 거리를 케이블로 잇는 셈이다.
 
LS전선은 지난 2017년에도 싱가포르 전력청 노후 HV케이블 교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도 연속으로 수주해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 전선업체로서의 입지도 굳건히 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신규 수요, 노후 케이블의 교체 등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품질 기준 등이 엄격해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LS전선은 수년간 케이블을 공급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운영 노하우, 발주처와의 신뢰 등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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