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민국' 나경원 대한민국 뿌리부정 논란도.."한국당은 자유일국당인가"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17 16:01 의견 19
(자료=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일민국 논란에 불쾌한 감정을 감주치 않았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임시정부 방명록 사진을 게재했다. 방명록 사진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열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강한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한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 2019.08.15.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이라는 서명이 적혀있다. 

하지만 나경원 대표의 글 속 '대한민국'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대한민국이 대일민국으로 보인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나경원 대표 측은  "원래 필체가 그렇다며" 해당 논란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의도적인 왜곡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경원 대표의 SNS 글을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글은 광복 당시를 기리며 "사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 조차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문장은 1945년 8월 15일 당시 대한민국의 국호가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1919년 임시정부가 선포한 최초의 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19년 4월 선포했던 임시정부 헌법에서는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하고 있고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되어 있다. 임시정부를 찾아가 임시정부의 뿌리를 부정했다는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은 나경원 대표의 글과 사진에 대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나경원 웃기는 사람이네. 누가 "한"자를 그렇게 써" "ㅇ이냐 ㅎ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나경원의 주장대로 읽는다 해도 한이 아니라 힌이다"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자유일국당" 라며 분노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나경원 싫지만 글씨체는 억울할 만 하지. 나도 저래 쓰는데" "진짜 나경원 원내대표가 말 한마디를 해도 지들 좋을 대로 부풀려서 해석하기 바쁘지" 라며 나경원 대표의 입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