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937세대 분양..코로나에 사이버 견본주택만 공개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06.02 16:49 의견 0
SH공사사가 분양하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단지 조감도(자료=SH공사)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개 단지에서 총 937세대를 분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2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 14단지에서 총 937세대에 대한 분양공고를 내고, 6월 15일부터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8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14단지는 상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단지는 단지 남측으로 망월천이 접하여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14단지는 서울-하남을 잇는 천호대로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여건 및 광역교통여건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상일 IC를 이용하여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진입을 통해 광역교통 이용이 양호한 입지를 갖고 있다.  

고덕강일지구 14단지 조감도(자료=SH공사)


5호선 연장에 따라 강일역(예정)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도 개선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이번에 SH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49㎡ 59㎡ 두가지 평형.

8단지 526세대, 14단지 411세대로 각 단지의 임대세대를 합하면 각각 946세대자. 신혼희망타운으로 전환된 3단지를 제외하면 고덕강일지구에서 마지막 일반분양 물량이다. 

세대별 평균분양가격은 주택법에 따른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8단지 전용 49형 3억8518만원 △전용 59형 4억6601만원 △14단지 전용 49형 4억669만원 △전용 59형 4억9458만원으로 작년 분양된 4단지와 유사하게 결정됐다.  인근 강일리버파크 동일주택형 대비 73%수준이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우선 공급물량 배정 방식이다. 고덕강일지구 8, 14단지 분양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한다. 

수도권(서울특별시 2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일반공급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세대주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하여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이상 납입한 경우가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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