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반포1동 거주 부부 코로나 확진..타구 확진자 동선도 공개, 서점·과외多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02 17:00 의견 0
서초구청이 공개한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개요 (자료=서초구청 블로그)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서초구청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서초구는 2일 오후 반포1동에 거주하는 부부(32세 남성, 29세 여성)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편인 서초구 44번 확진자는 지난 5월 28일 버스와 회사셔틀 등을 이용해 통근했고 29일에도 같은 동선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최초로 증상이 발현됐고 자택에 머물렀다. 이후 31일 서울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45번 확진자인 부인은 지난달 27일 오후 12시 49분부터 오후 4시 16분까지 스타벅스 강남2점(서초대로 77길27)을 방문했고 28일에는 타구로 출근했다가 퇴근했다. 퇴근시 오후 7시 3분 GS25 S9사평역점(사평대로 285)에 잠시 들렀다. 이어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남편과 동선이 동일하다.

이밖에 서초구는 타구 확진자의 관내 동선도 함께 공개했다. 이중 1명은 영등포구 거주 23세 여성으로 지난달 25일 오후 폴바셋 교보문고 강남점(강남대로 465, B2), 교보문고 강남점 B2→B1, 개인과외(서초4동 학생 자택) 등을 방문했다. 이어 이튿날인 27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카리 파미에스테이션점(사평대로 205, 1층) 등을 들렀다. 이어 28일에는 25일과 동일한 장소에서 개인과외를 했다.

또 다른 확진자는 경기 수원시 41세 남성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오후 생명의 말씀사 강남점(신반포로 177, 반포쇼핑타운 3동 2층)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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