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죠? 업계 고백 "네. 돈 들죠"..뮬라웨어 1945 퀴즈? 그 이면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14 23:27 | 최종 수정 2019.08.19 15:09 의견 0

뮬라웨어 1945와 테라 클래식 퀴즈가 14일 캐시슬라이드에서 출제된 가운데 왜 캐시슬라이드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 퀴즈들이 관심 받을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와 마케팅 시스템이 공개됐다. 

뮬라웨어 1945, 테라 클래식 이미지 (자료=뮬라웨어 1945, 테라 클래식)


14일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는 카카오게임즈 기대작 테라 클래식 퀴즈 행사를 실시했다.

'테르 클래식의 탱커 캐릭터의 이름은 ㅎㅁ'이란 퀴즈의 정답은 '휴먼'이다. 또 다른 퀴즈는 ‘테라 클래식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ㄱㅈㅁ ㄸ ㄷㄹ ㅅㄱ이다'로 정답은 ‘같지만 또 다른 세계’다.

뮬라웨어 1945 퀴즈는 '골드라벨 하이템포 레깅스의 신소재 ㄴㅇㅍㄹㅅ 원단'이고 정답은 '네오플렉스'다. 또 다른 뮬라웨어 1945 퀴즈는 '지금까지 이런 레깅스는 없었다. ㄱㄷㄹㅂ ㅎㅇㅌㅍ' 정답은 '골드라벨 하이템포'다.

최근 '캐시슬라이드'나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에서 진행하는 퀴즈들은 정답을 맞추면 캐시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해당 앱을 통해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자주 펼쳐지는 '퀴즈' 이벤트는 뮬라웨어나 테라 클래식 같은 제휴 브랜드 제품의 특징이나 장점을 퀴즈로 알리는 참여형 행사다. 캐시슬라이드는 퀴즈를 맞추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를 지급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퀴즈 행사는 캐시슬라이드나 토스 측과 제휴 브랜드들이 자사를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마케팅 일환이다"며 "퀴즈 행사 진행 시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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