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안작가, 서울대 출신 유학파 작가? 피해자는 극단적 선택

김수진기자 승인 2019.08.14 22:45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실화탐사대’ 안작가는 누구일까.

자료=MBC '실화탐사대'


1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는 지성과 재력을 갖춘 안작가의 이미처 몰랐던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서울대 재학 중 미국 유학을떠나 소설가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안작가. 그가 만든 인문학 커뮤니티는 회원수가 13000여명에 달했다. 

안작가는 강의를 통해 “제가 (강의에) 오기로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딱 하나입니다 거의 다 여자분들이라는 것. 왜냐면 대한민국을 바꾸려면 이제는 여자분들이 일어서야 된다”라고 여권신장을 강조했다. 안작가의 커뮤니티 회원은 “국문학과나 심리학과 이런 쪽을 가고 싶었는데 어쨌든 취업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이제는 아이를 키우니까”라며 그의 글과 강연에 호감을 가질 수밖에 없던 이유를 전했다.

또 안작가는 “저는 벤처 1세대입니다. 저는 첨단적인 것을 항상 개발하면서 (살아) 왔기 때문에 여러분 탱탱볼 아시죠? 다 제가 만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휴대전화 컬러링을 개발한 것도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외제차에 늘 지갑 가득 들어있는 현찰, 독자들은 그를 신뢰하게 됐다. 

그리고 안작가는 황금빛 미래를 보장하는 인문학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경영에 참여하려면 기부를 해야 했다. 대출까지 받아 적게는 1억, 많게는 7억까지 안작가에게 건넨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하지만 돌아온 수익은 대출받은 이자를 충당하기에도 모자랐다. 안작가는 돈을 돌려달라는 독자들에게 협박을 가했다. 심지어 피해자 중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