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피해 주역 태풍크로사,광복절 굿타이밍..부산날씨[태풍경로예상]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15 01:11 | 최종 수정 2019.08.21 07:24 의견 1

일본 태풍피해 주역 태풍 크로사 '태풍의 눈'이 광복절 일본 내륙을 휩쓴다. 독도 부근 해상은 16일 지날 예정이다. 

일본 태풍피해 주인공 크로사 10호 태풍경로예상, 태풍위치 (자료=기상청 날씨예보)

지난 14일 오후 10시 기상청이 발표한 날씨예보와 태풍경로예상(태풍위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40 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10호태풍 크로사 정보에 대해 "진행 방향은 '북'이며 진행(이동) 속도는 22km/h다. 최대 풍속 32m/s, 강도는 '중', 강풍 반경 420Km, 크기는 '중형'이다"고 밝혔다. 

강도는 전날인 13일 '강'보다 약해졌다. 그러나 크로사 '태풍의 눈'이 광복절 15일 일본 가고시마 해상을 지나 오사카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일본 태풍피해가 예상된다. 크로사 태풍경로예상(위 그림)을 분석해보면 15일 태풍의 눈이 일본 내륙을 관통한다. 태풍위치(태풍경로예상)상, 크로사는 오는 17일 오후 9시께까지 일본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광복절 15일 오전 9시께까지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 이날 오후 3시께 오사카 부근 해상을 거쳐 오후 9시에는 한국 독도 남남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태풍 크로사는 16일 오전 9시까지 독도에 영향을 준 뒤 오는 16, 17일 삿포로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호 태풍 크로사는 72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크로사 뜻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이다.

기상청은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광복절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부산 날씨가 태풍 크로사 영향을 많이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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