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 간 시너지 극대화..하나손해보험 공식 출범

하나금융 14번째 자회사...디지털 기반 손해보험사 지향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6.01 11:33 의견 0

하나금융그룹이 1일 하나손해보험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 개시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왼쪽 네번째),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왼쪽 세 번째),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이병돈 하나손해보험 노동조합 사무국장(왼쪽 첫 번째), 하나손해보험 직원 대표가 ‘대한민국 손해보험을 디지털로 손보다’는 구호에 맞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하나금융그룹)

[한국정경신문 박수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손해보험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 개시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을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관계사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손해보험은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 내 최초의 손해보험사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2월 14일 더케이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4월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취득했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이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금융의 디지털 생태계 기반 금융자산관리 노하우 및 관계사 협업 시너지를 더한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를 지향한다.

특히 금융업과 비금융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존의 자동차 보험 등 전문 분야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신속하고 편리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모빌리티와의 다양한 제휴를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 온라인 채널 및 외부 네트워크와의 콜라보로 여행자, 레저, 특화보험 위주의 그룹 플랫폼 활성화 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 관계사 사장단과 조경제 교직원공제회 이사, 정동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일원이 된 하나손해보험 임직원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그룹 경영철학에 맞춰 기존 교직원 손님들은 물론 더 많은 손님들과 임직원, 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기쁨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태균 하나손해보험 사장은 ‘신생활보험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했다. 권 사장은 “새롭고 혁신적인 디지털 기반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신속히 구축함과 더불어 관계사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손해보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제시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손해보험을 디지털로 손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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