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동욱 인턴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12승 요건을 갖췄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1.47까지 하락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팀 로카스트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몸쪽으로 붙인 공을 로카스트로가 피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2번 타자 케텔 마르테는 2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크리스찬 워커를 모두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말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지원받은 류현진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타자 윌머 플로레스는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켰다. 이어 애덤 존스와 닉 아메드는 모두 땅볼 처리했다.
2회말 다시 한 점을 지원 받은 류현진 3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카슨 켈리와 마이크 리크를 모두 루킹 삼진 아웃으로 처리했다. 토니 란다조 주심의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이용한 투구였다. 다음 타자 로카스트로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4회초에는 첫 안타를 허용했다. 2사 후 워커에게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플로레스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초 처음으로 득점권 찬스를 내줬다. 선두 타자 존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1사 1루 상황에서 켈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리크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가 됐다. 하지만 로케스트로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까지 8점을 지원받은 류현진은 6회초도 실점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1.47까지 하락했다. 경기는 6회말 종료 현재 8-0으로 다저스가 리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