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 금방 식는다, 한글은 일본이 통일..DHC 혐한 방송에 네티즌 분노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10 20:46 | 최종 수정 2019.08.15 09:07 의견 8
JTBC 보도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 DHC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오후 포털사이트에는 DHC가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DHC가 자회사 방송국에서 한국을 비하했다고 알려졌기 때문.

JTBC는 10일 뉴스 보도를 통해 DHC의 혐한 방송을 밝혔다. 일본 DHC텔레비전에서는 한국 불매운동을 비하하는 방송이 이어졌다.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는 멘트가 등장했다. 

이밖에도 "조선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이 한글을 통일시켰다"는 역사왜곡 부터 "현대아트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나"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비하 멘트가 이어졌다.

DHC는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따른 불매 운동의 대상이다. 이번 혐한 발언의 방송을 통해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혐한 인터뷰 보니 유니클로는 아무 것도 아니다. 뉴스보고 혈압올라 죽는 줄 알았다" "갈아 마셔도 시원찮은 놈들" 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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