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현지공장, 직원 3명 코로나19 확진..접촉자 16명·공장가동은 유지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25 00:41 의견 0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현지 공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직원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첸나이 공장은 코로나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22일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8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성명을 통해 "공장이 재가동된 첫 주에 직원 3명이 가벼운 기침과 감기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촉자 추적과 자가격리, 소독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현지 지역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직원 16명의 검사 결과가 이틀 안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첸나이 공장은 확진자가 발생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동할 예정이다.

공장이 위치한 칸치푸람시 최고 관리 띠루 P 포니아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산업을 멈추지 않는 것이 인도의 국가정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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