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엘림교회 목사 등 3명 코로나 확진, 원평동 새마을중앙시장 등 동선 확인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23 13:48 의견 1
23일 경북 구미시청에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개요 및 동선 (자료=구미시청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북 구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미시청은 2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구미에 거주지를 둔 코로나 확진자인 대구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들에 앞서 하루 전에는 고3 확진자의 형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형은 구미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 교회, 구미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각각 구미시 71번, 72번, 73번 코로나 확진자가 됐다.

71번 코로나 확진자는 도량동 거주 40대 여성, 72번 확진자는 원평동 거주 50대 여성, 73번 확진자는 원평동 거주 60대 남성이다.

이들 중 72번 확진자는 원평동 엘림교회 목사다. 나머지 2명은 모두 엘림교회를 방문한 동선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71번 확진자는 원평동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동선도 확인됐다. 20일 오전과 21일 오후에 각각 새마을중앙시장에 머물렀다.

목사인 72번 확진자 역시 20일과 21일 월평동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했다.

73번 확진자는 엘림교회 방문 외에는 2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성주 텃밭을 방문한 것 외에는 별다른 동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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