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follow the party 당을 따르라" 부정선거 공산당 개입 주장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5.21 21:55 | 최종 수정 2020.05.21 21:57 의견 21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21대 총선) 부정선거에 중국 공산당 해커가 개입해 엄청난 걸작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가 파쇄된 채 발견됐다"면서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는 일정기간 보관되어야 한다. 파쇄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번 일을 꾸민 해커가 그걸 자랑할 수 없어 교묘하게 여러 숫자를 조합하고 재가공해 지문을 남겨놨다"면서 “(해커가 남긴) 지문을 살펴보니 'follow the party'라고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민 의원은 "(해커가 남긴) 지문을 살펴보니 'follow the party'라고 나왔다. 중국 공산당 구호가 '영원히 당과 함께 가자'인데, '영원'을 빼면 'follow the party'가 된다"고 21대 총선에서 중국 해커의 전산 조작 가능성을 거론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천재 해커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것을 다빈치 코드처럼 누가 발견한 것"이라며 "'follow the party' 외에 영어 문장이 하나 더 나오는데, 그것도 (부정선거의) 큰 단서가 될 것이다. 다음 기회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구호가 우연히 나올 가능성은 제로(0)다"라며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한다. '영원히 당과 함께 가자'는 문구를 그 많은 숫자에 심어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제가 여기까지 알아낸 것도 대단한 것"이라며 "이 정도 알려드렸으면 이제 검찰이 나서서 'follow the party'를 쓴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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