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문 대통령 주먹으로 안 때려서 대단?..한국콜마 회장 영상 뭐길래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09 06:08 의견 3
JTBC 보도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한국 여성을 비하한 유튜브 영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세종시 본사와 서울 내곡동 신사옥 직원 700여 명 앞에서 월례 조회를 열었다. 그는 조회에서 논란이 된 유튜브를 재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선택한 영상은 정부를 향한 비난과 한국 여성 비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유튜버는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이 없다" "김정은하고는 케이크를 또 잘만 X먹었다. 그 XX을 떨면서도 한일 관계가 최악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그리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 등의 자극적인 말을 쏟아 냈다.

월례조회는 한국콜마 직원이라면 모두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행사였다. 직원들은 윤동한 회장이 조회하는 동안 영상을 강제로 시청해야 했다.

이에 한국콜마 측은 "현재의 한일 갈등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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