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오, 코로나 백신 관련 美뉴욕증시서 8.45%↑..모더나 급등세는 다소 주춤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21 08:43 의견 0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가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자료=이노비오 유튜브)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큰폭의 오름세로 20일(이하 현지시각) 거래를 마쳤다.

이노비오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23달러(8.45%) 오른 15.79달러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0일 보도를 통해 이노비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INO-4800'가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에서 폐에 항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쥐, 기니피그 등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고 긍정적 결과가 나옴에 따라 토끼, 원숭이 등 더 큰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노비오는 오는 6월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인체 임상시험에도 돌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또 다른 제약업체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면 당일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유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8일 나스닥 시장에서 86.28달러까지 올랐던 모더나 주가는 20일 73.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80달러(2.51%) 올랐지만 급등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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