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씹어도 일본은 고마운 나라" 엄마부대 주옥순, 검색어 소감 밝혔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08 07:16 의견 21
'엄마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주옥순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아베 총리에게 사과하는 발언을 했다.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일본 파이팅" 이라는 발언이 쏟아졌다.

이후 주옥순 대표는 막말 주인공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내 딸이 위안부에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해 줄 것"이라는 말부터 시작해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것" 등 그동안 밝혀온 의견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도를 넘어서는 주옥순 대표의 막말 논란에 분노를 감추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하지만 주옥순 대표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화제가 된 것에 "괜찮다"는 소감이다. 그는 지난 6일 엄마부대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 출연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검색 순위에 ‘주옥순’이 올라왔다"며 "일본 대사관에 간 걸 가지고 좌파 언론들이 저를 씹어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리 씹어도 괜찮다. 대한민국이 잘 살고 후손들에게 이 경제적 악순환을 물려주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저희들이 뭐 어떠냐. 욕 좀 먹으면 어떠냐"라며 "일본이 36번이나 대한민국 국민들이나 정치인들에게 사과했다. 이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를 위해 문재인 정권이 국가와 정상 간에 맺은 신뢰를 더 이상 깨지 말고 사과를 통해 회복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우리를 도와주는 나라"라며 일본에 대한 고마움을 끝까지 주장했다.

주옥순 대표가 이끄는 엄마부대는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맞서 집회를 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