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vs 마션 인베이션..제목 낚시 했지만 완전 다른 영화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06 00:43 의견 0
영화 '마션'과 '마션 인베이션' 포스터 (자료=20세기 폭스·레이크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마션'이 화제다. 동시에 '마션 인베이션'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6일 편성표에 따르면 채널 OCN는 영화 '마션'을 오전 12시 40분부터 방송한다. '마션'은 지난 2015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다. 배우 맷 데이먼과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NASA 아레스3탐사대 팀원 마크 와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탐사대는 화성 탐사 도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마크니가 죽었다고 생각해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이후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된다.

영화 '마션'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면 '마션 인베이션'과 헷갈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 영화에 '마션'을 검색하면 두 작품을 동시에 찾아볼 수 있는데 포스터 또한 비슷해 관련 있는 영화로 착각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마션 인베이션'은 '마션'과 관련이 없는 영화다. 심지어 원제는 '2036 Origin Unknown'이다. 네이버 영화 기준 평점 5.08점과 함께 "마션 이란 단어가 들어가서 봤는데 cg가 허접해서 놀랬다" "2036 오리진 언노운'이 도대체 어떻게 '마션 인베이션'이 되는거지요"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마션 인베이션'은 화성 탐사대장 메킨지가 인간을 배신한 인공지능을 넘어 화성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케이티 색코프와 스티븐 크리, 줄리 콕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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