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경로 한반도 상륙..9호 레끼마도 온다 "대형 대풍이라던데"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03 15:26 | 최종 수정 2019.08.15 09:11 의견 1
네이버 재난 재해 정보 (자료=기상청·네이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빠르게 북상 중이다. 서해안으로 빠져나갈 거라는 초반 예측과 달리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540㎞ 바다에서 시속 40㎞로 북서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음주 화요일인 6일 낮 제주도 동쪽 남해상을 지나 밤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새벽 서해상으로 진출하지만 바로 방향을 전환해 7일 밤에는 강화도 북쪽 해안으로 상륙한다는 예측이다.

발생 당시 프란시스코의 이동속도는 시속 16㎞였다. 하지만 이후 속도를 빠르게 높여 시속 40㎞로 움직이고 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의 경로와 강도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현재 예상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휴가철 피크를 맞은 만큼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태풍 경로를 체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형 태풍인 만큼 타격이 크지 않을 거란 의견과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는 만큼 걱정이 크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제9호 태풍인 레끼마의 합류에 대한 걱정도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9호 태풍이 내일 쯤 발생한다던데 매우 강한 태풍이라더라" "예비 태풍도 바로 온다고 하니 걱정이 크다" "9호 레끼마나 걱정해라 슈퍼태풍이다" "문제는 9호 태풍 다음주 주말쯤 오는데 그게 문제다. 엄청 쎈 태풍이라던데"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