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최고급 스마트폰’ 많이 팔려..1Q, 애플 ‘아이폰11’ 글로벌 NO1

최인영 기자 승인 2020.05.09 14:56 의견 0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스마트폰은 '아이폰11'이다. (자료=애플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인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스마트폰인 ‘아이폰11’이 지난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해외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모델 1~10위를 공개했다.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 등 3개사 제품만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1위를 차지한 아이폰11은 18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보급형 모델이 아니어서 비싼 가격에 사야 하는 최고급 스마트폰이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했다.

2위는 샤오미 홍미노트8·8T 모델이다. 출하량 80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51(3위)과 갤럭시A10S(4위) 모델이 각각 600만대, 5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 홍미노트 8프로 ▲애플 아이폰11 프로 ▲삼성 갤럭시 A20S ▲갤럭시A01 ▲샤오미 8A ▲아이폰11 프로가 5~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샤오미가 매서운 기세로 반격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서유럽 시장에서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은 10%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79% 성장한 수치다. 삼성(37%), 애플(24%), 화웨이(18%) 등에는 못 미치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화웨이(24%), 삼성(22%), 애플(12%) 순으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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