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투표조작 제기 일부 유튜버에 일침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05 16:36 의견 0
5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부 유튜버들의 투표 조작 의혹 제기에 일침을 가했다. (자료=홍준표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일부 유튜버들이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및 투표 조작 주장 등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 투표를 하고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수가 있겠나"고 반문했다. 

홍 전 대표는 "부정선거 여부는 인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으니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보면 바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2002년 1월 대선에서 전자 개표기 조작 부정 개표설이 있었을 당시를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당시 자신이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재검표를 해보니 오히려 이회창 후보 표가 두표 줄고 노무현 후보 표가 세표 더 많은 것으로 확인한 바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이론상으로는 부정 전자 개표가 가능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지금도 의문이 간다"며 "차분히 인천 민경욱 의원의 수작업 개표를 지켜 보고 부정 선거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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