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4역'까지 소화했던 윤석오, 폐암 투병 끝에 지난 12일 별세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4.13 21:50 의견 0
출처=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캡처


배우 윤석오가 폐암 투병 끝에 향년 74세에 별세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그는 MBC 공채 탤런트 5기 출신으로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보고또보고’ 등 인기작에서 활약했다.

특히 ‘제1공화국’에서 1인 4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1회에서 다수의 배우들과 함께 기자로 출연해오다 32회 ‘자유당 압승(하)’ 편에서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무소속 의원으로 잠깐 등장한다.

또 ‘김일성과 숙청극’ 편에서 남로당계 숙청 재판 장면 중 검사를 담당한 김동학 역할로 출연, ‘예술인단과 임화수’ 편에서는 민족지도자 오윤선 장로의 막내 아들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오영진 역할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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