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코로나 완치자, 퇴원 후 9일만에 사망..심뇌혈관 질환 사망원인 추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09 10:02 의견 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86세 여성이 사망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15분께 경산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A(86)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지난 3월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7일 경남 양산의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양성으로 나올 당시 무증상이었다. 

A 씨는 이후 설사, 식욕부진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폐렴, 가래, 설사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30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 후에는 경산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지만 일주일 여만에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치매, 심부전, 고혈압이 있었다. 의료진은 사망원인을 '심뇌혈관 질환'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