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내일부터 사전투표..별도신고 필요없다·코로나 확진자는 특별사전투표소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09 07:04 의견 0

 

(자료=중앙선관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중앙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중 8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유권자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여져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게 되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자신의 선거구 내라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한다.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한편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의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한다.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도록 한다.

이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선거인이 사용한 임시기표소는 즉시 소독하고 환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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