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 재도약 돌파구 마련..경남창원스마트산단,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4.08 15:48 의견 0
지난해 9월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 (창원)=최규철 기자] 온라인 개학, 화상회의·재택근무 활성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 등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산업 전반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8일 스마트산단을 통해 기존 제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변화에 잘 대처하여 경남 경제 재도약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따라 선정돼 지난해 3월 21일 지자체와 전문기관이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단이 출범했다.

또한 지난해 9월4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43개 사업 1조 6650억 원 규모의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젊은이의 꿈!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라는 비전 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1년 동안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은 기존 제조업에 ict를 융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제조업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ict 대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삼성sds(주), 12월 다쏘시스템코리아(주)와 동남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nhn은 12월에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it 컨퍼런스인 ‘nhn forward 경남/창원’을 개최했다. ict 대기업 도내 유치로 삼성sds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컨설팅 지원,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술 지원 및 nhn의 it기술 도입 등 제조업 혁신을 통한 주력산업의 스마트화와 함께 지역 중소 ict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 및 인재 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11월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의 동남권지역본부(1본부 2센터)도 유치해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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