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조직 손상 개선 제품 원료..차바이오텍, 피부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법 국내 특허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4.08 09:36 의견 0
차바이오텍 CI (자료=차바이오텍)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차바이오텍이 피부조직 손상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의 원료가 될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법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유래 피부전구세포 배양액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태반·탯줄·지방 등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재생효과가 탁월한 피부 조직세포로 분화시켜 배양액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은 줄기세포를 별도 분화과정 없이 그대로 배양해 만들기 때문에 피부에 유용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지 못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피부활성 작용을 촉진하는 화합물을 배지에 첨가해 줄기세포를 분화·배양함으로써 니도젠·인터루킨-15·IGF-BP3 등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다량 증식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SCI 저널인 '더마톨로지 앤 테라피 (Dermatology and 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18년 조성물 및 용도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제조방법 특허까지 획득하며 우수한 기능의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