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코로나로 공연 중단 기간 연장..오는 22일까지·전액 환불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4.08 09:10 | 최종 수정 2020.04.08 09:19 의견 0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포스터 (자료=클립서비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공연 장점 중단 기간을 연장한다.

8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은 코로나19로 4월 14일(화)까지 공연 중단한 일정을 4월 22일(수)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추가 취소되는 4월 15일(수)부터 4월 22일(수) 공연의 예매 건에 대해서는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할 예정이다. 예매 취소 관련 안내 문자는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프로덕션 측은 "현재 128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검사를 완료했고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고 4월 1일(수)부터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2명의 앙상블 배우는 치료에 전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정부의 방침과 원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더 할 수 있는 방안에서 검사 등 추가 관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덕션은 역학조사단의 현장 조사 및 CCTV 등의 확인을 통해 무대에서 객석 1열의 거리가 5미터 이상이라는 것을 비롯해 무대와 객석의 공조 시스템, 백스테이지, 오케스트라 피트 등의 상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공연장의 안전성, 무대를 통한 관객의 전파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환경임을 검증했다. 방역, 공조, 무대와 객석 간 거리 등 환경 상황은 전문가의 검진을 다시 한번 진행할 예정이다. 배우와 스태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모든 수칙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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